유부남이 연애에 강한 이유

오늘 샐리님 블로그에 트랙백 많이 하네요.

유부남이 연애에 강한 이유
 
사실 정말 쇼크를 먹었던건 샐리님도 포스팅하셨던

사랑, 결혼, 바람..그리고 이혼25(유부남과 사귀는 처녀분들에게...) - 마이클럽의 캡마이신 님
바로 이 글이었습니다.


제 느낌이 어떤가하면,

가장 순진한 남자도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라는 겁니다.
유부녀와 사귀는 처녀들아 당장 벗어나라! 는 것은 이미 캡마이신님이 잘 쓰셨으니까요.

여자라서 이해는 못하겠지만 남자들에게 성욕의 해결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보입니다.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오지 않는 블로그라 별로 속일 것도 없으니
솔직해져 보죠.

마지막으로 사귀었던 남자와 헤어진 후 한달쯤 지나 어느날 밤엔가 연락이 왔었어요.
생각을 해보니 그 남자의 연락은 주로 밤에 왔었죠. 낮엔 회사에 있어서 그랬겠지만.

회식이 있어 술을 마시고 집에 가는데 지하철을 반대로 탔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렸는데 마침 내린 곳이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이었더라, 막차 시간이 가까웠으니 자고 가면 안되겠냐는 거였죠.

우리집 근처에 있다고 했을 때부터 눈치를 챘습니다만 이 남자의 속셈이 뻔한 거였어요.
술도 마셨겠다 오랜만에 여자를 안고 싶었나보죠.
사실 이 남자가 이렇게 나오는데는 사귀는 동안 내가 너무 무르게 대한 것도 있어서 한숨만 나오더군요.

헤어진 사람에게 저렇게 말하는게 남자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건지.

그 남자는 같은 학교의 선배로, 많은 후배들이 따르는 형이었고 남자답고 이성적인 사람이었어요.
그런 사람이 저렇게 군다는 건 사실 모든 남자가 저렇다는 표준으로 느껴졌죠.
남자들은 같이 잘 수만 있으면 아무래도 좋구나. 하고요.

몇 번 안된다고 하니 자꾸 졸라대다가 결국은 딱 부러지게 "싫어." 라고 했더니 도망갔습니다만,
(그 후로는 연락이 없습니다.)
그런 게지요.

남자에 대한 환상 하나는 깨진 것 같아요.
이런 것도 경험이라면 경험이랄까,

다음에 사귈 땐 좀더 잘 할 수 있겠죠.


by JoysTiq | 2007/06/05 00:54 | 트랙백 놀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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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6/05 01:02
샐리님도 그렇고 캡마이신님 글도 그렇고 예전에 참 쇼킹하게 읽은 글이었죠. 유부남은 마약이다. ...크... 조심해야겠습니다.(웃음)
Commented by JoysTiq at 2007/06/05 01:31
맞아요. 조심해야겠습니다.
작정하고 작업하려고 한다면 피하기 힘들것 같단 말예요. ^^;
아예 처음부터 응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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