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 팰까, 말을 걸어 볼까 고민하는 우리의 이웃

카리브해 UFO, 진짜야 가짜야?

오마이뉴스 메인을 쭈우욱 훑다가 갑자기 눈에 띈 기사제목. UFO라!

<X파일>과 <별빛속에> 이후로 외계인이나 저런 정체불명의 원반을 믿느냐는 질문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겠지. 단적으로 말해 나는 저런걸 믿는다.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걸 있다고 생각하는게 '믿는다'라고 한다면, 그게 맞는 표현이겠지~

내가 그렇게 말할때 어떤 사람들은 망상에서 벗어나라고 고개를 휘휘 젓곤 하는데 저렇게 생각하는데는 확실한 근거가 있다 이거다. 우주를 봐라 얼마나 넓은지! 이렇게 광대한 우주에 말할줄 아는 생물이 우리밖에 없다니, 오만도 정도가 지나치지. 먼지처럼 뿌려진 별만 해도 몇갠데. 그 중에 지성이 우리밖에 없다고?

에이 설마.

하지만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정작 눈 앞에 우주인이 나타났을 때 내가 놀라지 않는다는 얘긴 아니다. 지구와는 다른 환경과 기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이유로 그들은 분명 우리와는 다른 진화 단계를 밟아왔을 테고, 사람은 누구나 익숙하지 않은 것이 눈 앞에 나타나면 비명부터 지르는 법이라서. 이어서 신문지를 말아쥘 수도 있지만, 내게는 바퀴벌레 한 마리를 처리하는 것도 힘든데 외계인을 제어하는게 만만할 리 없지. 인간이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느끼는 법이거든.

그래도 뭐 친구를 굳이 통제할 필요는 없는 거니까. 사이좋게 지내자고만 해주면 어떻게든 안 무서워하려고 노력할 것 같다. 이게 인간 중심의 사고인가? 그래도, 남의 별에 무작정 쳐들어갈 생각부터 하는 녀석이 바보 아닌가?

하다못해 미국도 문화에 의한 침략을 먼저 시작했는데 말이야. 외계인이라고 다짜고짜 무력을 사용할 리 없겠지. 누구 하나가 쳐들어오면 그 녀석을 감시하고 있던 다른 별이 움직일지도 모르는 거고, 사실 우리가 모르는 거지 혹시 알아? 저 까만 밖에는 전우주적인 연합이 결성돼 있을지도(쿨럭)

구름에서 UFO가 뛰어나오는 상상을 하고 있다가 슬쩍 끄적.

by JoysTiq | 2007/08/14 20:02 | 부담제로 잡담만찬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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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적 at 2007/08/14 20:07
이우주에 우리만 있다면 그건 엄청난 공간의 낭비겠지요.

예전에 미지와의 조우를 두근두근하며 본기억이 납니다.
만약 외계인을 만날다면 아마 수학으로 소통해야겠죠.
그렇지만 미지와의 조우 에서처럼 음악과 불빛으로 소통하는게 더 멋있을꺼 같아요.

ufo는 본적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오렌지빛 불덩이가 하늘에 떠있다가 사라져버렸지요'';
그게 외계인의 우주선일지 도깨비불일지는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외계지성은 있다고 생각해요.다만 그들과 우리가 만날수있을까는 의문(우주적 거리때문에)
Commented by LaJune at 2007/08/15 00:40
콘택트가 생각나네요. ^^
Commented by JoysTiq at 2007/08/15 12:07
이적//아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우주로 쏘아올린 세티 신호같은 것도 수학기호로군요~
수학은 사실 제게 마법과 다름없지만 근사하긴 합니다. 음악과 불빛.. 그것도 낭만적이네요 ^^

근데! 이적님 UFO를 보셨다구요?? +_+;; 와~ 처음 봤어요! 그런 사람~
오~ 부러워요~ 이적님은 눈으로 보셨으니 믿을 수밖에 없겠군요 ㅎㅎ

라준//그러고보니... 멋진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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