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0일
6/10 오후 6시경 현재 광화문





거리를 컨테이너로 막고 용접을 하고 쇠심을 박고 모래주머니를 채우고
겉에는 구리스를 바르고
뒤편에 소화기를 준비해놓았다.
선동시키는 자들을 이용해 불을 지르고 기찬 사진 한방 찍어 만방에 뿌려서 폭력진압의 구실을 얻으려는 의도가 민망할 정도로 눈에 뻔히 보인다.
"소통하자"고 그렇게 강조해왔던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에게 하는 대답이란게 이런 거다.
나는 오늘도 광화문으로 나간다.
# by | 2008/06/10 18:17 | 밖에서 있었던 일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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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저녁엔 뗐더군요.
라니구드//기어오르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다는군요. 그래도 의심이 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신뢰받을 행동이라고는 워낙에 한적이 없거든요.
Spearhead//그래도 불이 안나서 다행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 컨테이너 앞에서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고 가까이 다가오지 마세요" 하면서 정리를 하고 계셨어요. 보기 좋았습니다.
도형이_베리엔젤//든 거라곤 촛불밖에 없는데 그게 그렇게 무서운가 봅니다. 문제는 무서운걸 탄압으로 뭉개려고 한다는 점... 이게 소통인가요.
밤의 숲//저도 역설을 느꼈습니다. 어제 어떤 기사를 보니 MB왈 "정직하기만 하면 될줄 알았다" 정직은 개뿔... 쯧.
Toris//네 저렇게 길을 막아놔서 대낮부터 차들이 막혔죠.
아르케인//불나면 안되죠. 많은 분들이 불날까봐 그 근처에 계속 주의를 드리고 있었어요. 불 안날 겁니다. 지금은 컨테이너 치웠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