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오후 6시경 현재 광화문




거리를 컨테이너로 막고 용접을 하고 쇠심을 박고 모래주머니를 채우고
겉에는 구리스를 바르고
뒤편에 소화기를 준비해놓았다.

선동시키는 자들을 이용해 불을 지르고 기찬 사진 한방 찍어 만방에 뿌려서 폭력진압의 구실을 얻으려는 의도가 민망할 정도로 눈에 뻔히 보인다.

"소통하자"고 그렇게 강조해왔던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에게 하는 대답이란게 이런 거다.

나는 오늘도 광화문으로 나간다.

by JoysTiq | 2008/06/10 18:17 | 밖에서 있었던 일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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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알토랑-xkuku1 at 2008/06/10 19:13

제목 : 누가 시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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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샘이 at 2008/06/10 18:24
국가가 나서서 국기를 훼손하고 있네요;
Commented by ranigud at 2008/06/10 19:24
그렇군요. 그래서 일부러 기름을 쳐바른거군요...
Commented by Spearhead at 2008/06/10 22:22
150형 소화기를 저런 데서 볼 줄을 몰랐는데요...
Commented by 도형이_베리엔젤 at 2008/06/10 23:43
누가 먼저 '싸우자 모드'인지.... ㅡ.ㅡ;;
Commented by 밤의 숲 at 2008/06/10 23:43
저 태극기는 시위대가 건 게 아니라 정부가 건거 였군요. 어쩐지 좀 역설이 느껴지는데요?
Commented by Toris at 2008/06/11 03:59
길막히잖아!-_-;
Commented by 아르케인 at 2008/06/11 11:20
...오늘 정말 불날지도 모르겠군욕-
Commented by JoysTiq at 2008/06/11 16:35
샘이//그렇습니다. 어떻게 잡아가둘 방법 없나요 -_-
그나마 저녁엔 뗐더군요.

라니구드//기어오르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다는군요. 그래도 의심이 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신뢰받을 행동이라고는 워낙에 한적이 없거든요.

Spearhead//그래도 불이 안나서 다행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 컨테이너 앞에서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고 가까이 다가오지 마세요" 하면서 정리를 하고 계셨어요. 보기 좋았습니다.

도형이_베리엔젤//든 거라곤 촛불밖에 없는데 그게 그렇게 무서운가 봅니다. 문제는 무서운걸 탄압으로 뭉개려고 한다는 점... 이게 소통인가요.

밤의 숲//저도 역설을 느꼈습니다. 어제 어떤 기사를 보니 MB왈 "정직하기만 하면 될줄 알았다" 정직은 개뿔... 쯧.

Toris//네 저렇게 길을 막아놔서 대낮부터 차들이 막혔죠.

아르케인//불나면 안되죠. 많은 분들이 불날까봐 그 근처에 계속 주의를 드리고 있었어요. 불 안날 겁니다. 지금은 컨테이너 치웠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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