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남자친구

어떤 특별한 관계

가끔 이럴때 괴롭다.
정말 무엇을 해도 자신이 쉽게 바뀌지 않는걸 깨달았을 때.

쉽지 않은 변화의 계기를 다른 사람으로 선택해버리다니 말도 안되지. 자신은 자신이 바꾸는 수밖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걸로 바뀔 거라고 생각하다니, 그럴리 없다. 변화란건 그렇게 쉽게 일어나는게 아닌데.

결국, 나는 그다지 바뀌지 않았다.
너로 인해서 좋은 변화가 조금씩 찾아온다고 느꼈는데.. 작은 일말일 뿐이어서. 스스로를 추스리지 못하는 내가 네게 정신적인 짐이 될까 두려워. 짧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엔 아직은 괜찮다고 느꼈지만, 좀 더 긴 시간을 함께 하게 되면. 나는 나 자신이 무거운데, 그런 무거움을 너에게 나누어 지라고는. 할 수 없지.

짧은 시간이 너에게 바람처럼 가벼웠기를.
흩날리는 꽃잎처럼 쉽게 흩어져가기를.
다시 만나면 웃을 수 있도록.

by JoysTiq | 2008/04/19 20:13 | 부담제로 잡담만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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